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프리댄스 음악인 아리랑 가사에 포함된 ‘독도’ 때문에 가사 없는 음악으로 연기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6일 “민유라-겜린이 쓰는 프리댄스 음악인 ‘아리랑’ 가사에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라는 구절이 있다”며 “자칫 올림픽 때 ‘독도’라는 단어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북한이 단일팀 논의 과정에서 독도 표시가 없는 한반도기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아리랑’ 가사의 적절성에 대해 ISU에 질의했다고 빙상연맹 측은 밝혔다.
AP통신 “한국 금 8ㆍ은 3ㆍ동 1 예상”
우리나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내 금메달 순위 5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6일 AP통신이 전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7개를 확보한다. 최민정이 여자 500m와 1,000m, 황대헌이 남자 1,0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심석희는 여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도 정상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보다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정상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쇼트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금메달은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획득할 것으로 꼽혔다.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8일 귀국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금의환향한다. 박항서 감독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이 8일 오후 8시 인천 연수구 송도동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이영진 베트남 대표팀 수석코치도 함께 참석한다. 한국이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을 코치로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은 사령탑에 오른 지 3개월 만에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지휘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3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아킬레스건 파열’ 이종현 제외…최부경 합류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센터 이종현(24ㆍ현대모비스)을 대신해 최부경(29ㆍSK)이 농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농구협회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구성한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 가운데 이종현을 제외하고 최부경을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종현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리바운드 후 착지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렸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는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FIBA 월드컵 진출을 위한 첫 관문으로 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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