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찰서 수 십 차례 빈 상가털이 30대 구속
충남 서산경찰서는 서산의 식당 등 빈 상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1시쯤 서산시 한 꽃집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을 훔치는 등 올 1월 30일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등 범죄 전력이 많은 A씨는 지난해 3월 출소한 뒤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해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8개월 만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다.
박노술 서산서 형사과장은 “상인과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상인과 주민들도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자체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시설관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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