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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 석좌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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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 석좌교수 임명

입력
2018.02.06 15:3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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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 제공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 제공

지난해 11월 임기를 마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경희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경희대는 13일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보코바 전 총장에게 명예 평화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미원 석좌교수’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에 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보코바 전 총장은 2018학년도 1학기부터 공동 강의 교수와 특별 강연을 함께하는 ‘이리나 보코바 렉처’(가칭)를 진행한다. 교수들과 함께 하는 ‘패컬티 세미나’를 열고 후마니타스칼리지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지속가능개발계획과 유네스코 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과학기술 윤리 및 세계시민사회를 주제로 한 포럼도 계획하고 있다.

2016년 유엔 사무총장 물망에도 올랐던 보코바 전 총장은 불가리아 출생으로 불가리아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유네스코를 이끌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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