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설계공모 거쳐 선정
무장애 공간계획 및 이용자 동선 등 반영 호평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4-1생활권(반곡동)에 건립할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사이를 잇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에서 조망과 효율적 접근성 확보,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친환경적 계획을 적용하고, 부지 북쪽으로 향후 들어설 광역복지센터, 동쪽 삼성천과의 연계성, 이용자의 편의 증진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당선작인 ‘사이를 잇다’는 자연과 사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엔비건축사사무소는 ▦무장애 공간계획 ▦자연과 도시의 소통공간을 조성하는 랜드마크적 공간 활용 ▦이용자 동선과 기능배분을 통한 접근성과 편의성 극대화 등을 통해 이런 의미를 십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기본ㆍ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12월 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곽병창 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체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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