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치료받던 환자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 수가 45명으로 늘어났다.
6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손모(83)씨가 숨졌다. 손씨는 뇌경색과 전립선 암 등으로 세종병원 3층에서 입원치료 중, 사고 당시 위독한 상태로 부산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인 5일에도 오후 11시10분쯤 밀양 갤러리요양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던 이모(79)씨가 사망했다. 이씨는 화재 당시 폐렴으로 세종병원 5층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로써 밀양 화재사고 관련 사망자는 45명, 부상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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