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송월/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 공연을 위해 평양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조선중앙방송은 "문화성 국장 권혁봉 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가 이끄는 우리 예술단이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해서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은 6일 오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 묵호항에 들어오게 된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함께 내려올 예정이다. 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현송월 및 북한 예술단은 지난 1월 한 차례 강원도에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강릉아트센터에서 1시간 이상 머물며 무대 시설과 객석 규모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서울로 향해 미리 추려둔 공연장들을 점검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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