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전을 바라는 임직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포스코대우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손편지 작성 이벤트에 임직원 200여명이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부터 3차례 평창 훈련장을 방문해 직접 응원했던 회사 임직원 자녀 봉사단 어린이들도 이번 손편지 작성에 참여했다. 김민지 어린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종목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존경할만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스코대우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이전인 2011년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썰매 구입을 지원하는 등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단을 후원해왔다. 당시 대표팀은 썰매조차 해외 팀 것을 빌려 타야 했다. 해외 전지훈련 기회도 마련하기 어려웠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 관계자는 “포스코대우 덕에 선수단의 해외 전지훈련 일수가 두배 이상 늘었고, 국제대회 출전 횟수도 증가해 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대우는 승합차, 전지훈련 용품 등을 지원하며 선수단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임직원들이 올림픽 전 열린 평창 테스트월드컵을 찾아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기도 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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