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가 10, 11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에 앞서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부문 시범종목을 겸한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지난 3, 4일 같은 장소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월드컵은 청송군이 2011년부터 유치한 대회다. 국제산악연맹(UIAA)과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KAF)가 공동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엔 세계 랭킹 1위~8위까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 한국 대표선수를 비롯 20여 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자랑하게 된다.
올해 대회는 경기장에 청송아이스클라이밍센터를 준공하고 열리는 첫 대회다. 청송이 명실상부한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는 아이스클라이밍 센터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면모를 갖춘 만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함께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청송 농ㆍ특산물 홍보,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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