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중기 신임 법원장 과거 부적절 발언 논란에 사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중기 신임 법원장 과거 부적절 발언 논란에 사과

입력
2018.02.05 14:19
0 0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임명된 민중기(59ㆍ사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과거 기자들과의 저녁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 부장판사는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민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재직 시절인 2014년 9월 일부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참석자 등에 따르면 민 부장판사는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해주겠다.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려면 뭐가 필요한지 아느냐. 신용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참석했던 여기자가 민 부장판사의 발언을 정식으로 문제 삼자, 그는 만찬 후 기자들을 불러 “부적절한 말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민 부장판사는 당시 사건이 이날 다시 논란이 되자 5일 서울고법 공보판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오래 전의 일이라 정확한 동작과 표정 등은 기억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시 참석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고, 지금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명수(59) 대법원장은 지난 2일 단행한 취임 첫 고위법관 정기인사에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추가조사위원회의 민중기 위원장을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임명해 화제가 됐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