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 군 교육청 93억1,700만원 지원
올해부터 충남도 내 모든 유치원생에 대한 무상급식 혜택과 초ㆍ중학생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도 인상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치원생 급식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3월 신학기부터 시행한다.
지원규모는 도내 15개 시 군 505개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생 2만8,672명에 하루 1식당 단설과 사립유치원 1,850원, 병설유치원은 1,680원씩 지원한다. 예산 93억1,700만원은 도가 20%, 시 군 30%, 도교육청이 50%를 부담한다.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단가도 초등학생은 지난해 2,033원에서 올해 130원 인상하고 중학생은 2,612원에서 190원 올린다.
대상은 초 중학교 609개교 17만5,872명으로 모두 792억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고등 특수학교 629개교, 1만18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품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유치원생은 1식당 400원, 고등학생은 1식당 530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농산물 공급으로 급식의 질을 높이고 국 공립과 사립유치원 간 차별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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