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독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북부소방서는 5일 소방서 5층 대강당에서 '독도사랑ㆍ영토사랑' 특강을 마련했다.
강사로는 유명상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공동회장이 나섰다. 유 회장은 일본의 치밀하고 논리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일본 외무성 자료 등을 제시해 독도 침탈을 위한 일본의 전략과 계략을 폭로했다. 100여 명의 소방관들은 90분간 특강 내내 자리를 지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정선태 북부소방서 대응구조과 대응관리팀장은 "독도 특강을 통해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지키고 보전하는 자세와 마음을 가지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성규 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예산장비팀장은 "일본은 독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도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땅 독도를 바르게 알고 사랑으로 지켜내야 한다"며 "앞으로는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많이 갖겠다"고 다짐했다.
이오숙 대구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과 국제사회에서 처한 위기상황을 바로 알았다"며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아 공직자가 가져할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북부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재난사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대구시 중심과 인접해 ▦노원동ㆍ검단동의 공업단지 ▦전통시장의 대규모 유통단지 ▦동ㆍ서변동, 침산동 일원의 아파트 단지 등 소방상 중요한 지역으로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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