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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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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총력

입력
2018.02.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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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일 이틀간 마라톤 회의

5년 연속 2조원대 예산 확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시민 체감효과가 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5, 6일 이틀간 김선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19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마라톤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28일 오규택 경제부시장 주재로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회의를 시작, 실ㆍ국ㆍ본부별 자체 국가예산 신청계획 점검회의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 국가예산 확보대책 회의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속력행보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18일 고용부 등 5개 부처를 시작으로 중앙부처 2018년도 업무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국가 중점추진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사업의 발굴과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고용부 등 5개 부처), 국민안전(행안부 등 1개 부처),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산업부 등 6개 부처), 교육ㆍ문화혁신(문체부 등 3개 부처) 등 주제별, 부처합동으로 진행된 올해 중앙부처 업무보고는 향후 문재인 정부의 국정방향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와 연계한 사업 발굴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틀간 39개 부서, 110개 업무담당, 구ㆍ군 예산부서 등 총 120여명이 진행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사업의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 추진 방향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진행된다.

이는 평소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 추진과 이를 뒷받침해줄 국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김기현 시장의 시정방침과도 맞닿아 있다. 김 시장은 “국비확보 최상의 전략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양질의 사업 발굴이 관건”이라며 “이번 마라톤 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2019년도 국가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 정부 부처 신청, 5월 말까지 정부 부처별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9월 2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ㆍ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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