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가운데)/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29)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3-0 대승을 견인했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1호 골은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에서 터진 헤딩슛이다.
구자철의 선제골에 힘입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1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추가 골과 마르코 리히터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3경기 만에 승을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8승 7무 6패(승점 31)로 7위로 올라섰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끝났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