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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80대 환자 또 사망…희생자 4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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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80대 환자 또 사망…희생자 42명으로 늘어

입력
2018.02.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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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거행된 3일 오전 경남 밀양 문화체육관을 찾은 시민이 헌화를 하고 있다. 뉴스1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거행된 3일 오전 경남 밀양 문화체육관을 찾은 시민이 헌화를 하고 있다. 뉴스1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가 또 숨졌다.

5일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던 김모(86) 씨가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사망했다.

화재 당시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으로 세종요양병원 3층에 입원해 있던 김 씨는 화재 직후 병원을 옮겨 중환자실에서 패혈증 등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밀양시의 한 관계자는 "의사 검안 등을 거쳐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참사 관련 사망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50명으로, 총 사상자 수는 192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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