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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서 열차 간 충돌로 최소 2명 사망ㆍ1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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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서 열차 간 충돌로 최소 2명 사망ㆍ100여명 부상

입력
2018.02.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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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차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차 간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차 간 충돌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던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열차와화물운송업체 CSX의 화물열차가 이날 오전 2시 35분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케이스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암트랙 열차 엔지니어 등 승무원 2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다쳤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암트랙 열차가 선로를 잘못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열차는 있어야 할 선로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암트랙 열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1일에는 버지니아주에서 미 공화당 소속 연방의원들을 태운 암트랙 전세열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1명이 숨졌고, 지난해 12월에는 워싱턴주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 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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