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단일팀의 유니폼이 인공기가 연상된다는 지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유니폼이 베일을 벗었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4일 인천선학링크에서 세계 랭킹 5위의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단일팀이 평창올림픽서 입을 유니폼을 첫 공개했다.
짙은 파란색의 바탕색에 빨간 줄무늬 패턴이며 한반도기 위에는 영문으로 'KOREA'가 새겨졌다. 이에 단일팀의 유니폼이 북한의 인공기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존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니폼/사진=연합뉴스
그러나 기존의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보면 단일팀의 유니폼과 상당히 흡사하다. 거의 바뀌지 않았다고 해도 무바할 정도다. 태극기 대신에 단일팀을 상징하는 한반도기가 가슴 부위에 크게 그려졌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애초 한국 대표팀은 나이키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었지만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단일팀이 결성되면서 나이키사의 유니폼은 입을 수 없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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