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독립 70주년 기념행사가 대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한스리랑카 대사관이 주최하고 (사)함께하는세상이 주관한 독립기념행사가 이날 오후 프린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스리랑카 근로자, 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스리랑카 전통춤과 태권도 축하공연, 스리랑카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인에게 감사패 전달 등 양국의 문화와 경제교류에 의미를 담았다.
‘인도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1948년 2월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에 원조도 한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 후 투자와 무역, 관광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주한스리랑카 대사관은 이날 스리랑카 근로자가 1,000여명이 거주하는 대구에서 독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스리랑카 근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리랑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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