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페어 대표 김강찬(왼쪽), 김규은(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강릉선수촌에 속속 입촌했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태극전사는 피겨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감강찬 조다. 이날 오전 8시 대한체육회가 제공한 미니버스를 타고 태릉선수촌을 출발해 오전 11시께 강릉선수촌에 도착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들도 곧이어 입촌했다. 오전 10시 태릉선수촌을 출발한 선수들은 강릉선수촌에 도착한 뒤 AD카드를 받고 여장을 풀었다.
연맹의 행정 실수로 출전이 불발됐다가 러시아 선수가 탈락돼 가까스로 평창행 티켓을 차지란 노선영(콜핑팀)도 입촌했다. 노선영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용 사이클을 직접 공수해와서 눈길을 끌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메달 기대주 이승훈도 입촌 수속을 밟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144명의 한국 선수단 가운데 빙상종목에 출전하는 93명의 선수는 강릉선수촌에서 지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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