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총 60세대…일반 40세대, 특공 20세대
특공 5일 하루, 일반은 8~9일 이틀 간
4년 간 임대 운영 후 사업자에 매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고운동(1-1생활권) B12구역 임대형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부지면적 1만8,216㎡에 총 60세대 규모로, 특별 20세대, 일반 40세대를 각각 공급한다.
특별공급은 연장자나 노부모 부양(만 65세 이상 본인 및 직계 존속 부양 세대주), 다자녀 가정(만 19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둔 세대)에 각각 10세대씩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공급은 청약 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소유, 지역에 관계 없이 임차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임대 조건은 유형에 따라 임대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 임대료 45만~51만원이다. 임대표는 연 5% 내에서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5일 단독주택단지 인근 주택홍보관(아름동)에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6일 홍보관에 게재하고, 개별적으로 연락도 해준다.
일반공급은 8~9일 이틀 간 공식 홈페이지(www.rorenhouse.co.kr)로 신청하면 선정된 입주자를 12일 발표한다. 당첨자는 무작위로 추첨하며, 계약은 20일~21일 진행한다.
사업시행자인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가 사업을 시행하며, 4년 간 임대 운영한 뒤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한다.
윤용태 건설청 도시경관특화팀장은 “행정도시에 다양한 단독주택 임대사업을 벌여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여러 주거형태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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