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기간에 21개 노선
평창 횡계 터미널 경유
경기지역 시외버스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올림픽경기장 인근까지 다닌다.
경기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기간인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40일간 강릉, 속초, 삼척을 운행하는 도 시외버스 4개 업체 21개 노선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평창 횡계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도록 개선 명령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 이번 지원대책은 올림픽 기간 강릉과 평창 올림픽 경기장에 자가용 출입이 금지된 데에 따른 것이다. 횡계 버스터미널은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수 있다.
대상노선은 경기고속의 강릉행 10개 노선, 대원고속의 강릉행 3개 노선ㆍ속초행 1개 노선ㆍ삼척행 1개 노선, 경남여객의 강릉행 2개 노선ㆍ속초행 1개 노선, 태화상운의 강릉행 3개 노선 등 모두 4개 업체 21개 노선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외버스 개선명령에는 인천, 충청권에서 출발하는 버스들도 포함돼 있어 평창올림픽 관람객의 교통편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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