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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이뤄낸 정현(22·29위·한국체대)의 복귀가 미뤄진다. 빨라야 이달 하순에야 코트에 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 '정현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현은 지난달 28일 끝난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썼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을 했고, 대회 이후에도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당초 5일 개막하는 ATP 투어 소피아오픈, 12일에 막을 올리는 뉴욕오픈에도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이 두 대회 참가를 모두 포기했다. 정현은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원에서 체크했는데 몸에 큰 이상이 없고, 발바닥도 좋아져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오픈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정현은 빨라야 19일에 시작하는 델레이 비치오픈부터 코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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