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뱅 승리가 최근 강호동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승리와 8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그룹 아이콘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승리는 오프닝부터 형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을 과시했다. 아이콘 멤버들 역시 성대모사와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내뿜었다.
이때 승리는 강호동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얼마 전 승리는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강호동으로부터 "오래 가려면 방송을 해야 하니, 나와 함께 하자"는 말을 들었다. 이에 기대감을 품었던 승리는 일주일 뒤 위너 송민호가 강호동과 함께 새 프로그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승리는 "이런 식으로 주변 연예인들을 다 찔러보는 것 아니냐"며 강호동에게 울분을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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