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 드라마 '미스티'에서 진기주는 김남주(고혜란 역)의 라이벌이자 후배 앵커 한지원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가 최고의 학벌, 스펙, 빛나는 미모, 사회부 출신의 한지원을 도발적이고 당돌한 캐릭터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날 고혜란과 한지원은 올해의 언론인상과 뉴스 나인 메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한지원은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을 받은 고혜란에게 꽃다발을 전하다가 "이쯤 되면 그만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지 그러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한지원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방송국 화장실에서 마주친 고혜란에게 물방울을 튀기고 "닦으세요"라며 페이퍼 타올을 뽑아 건네며 예민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한지원은 "영원한게 어딨는가. 그 자리, 선배만 앉으란 법 없다. 욕심 부리지 마라. 그 나이에 추하다. 그럼 선배 자리를 뺏겠다"라고 고혜란에 선전포로를 날렸다.
이처럼 진기주는 베테랑 선배 김남주와 맞붙는 장면에서도 밀리지 않는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미스티' 속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Hi #이슈]팬미팅 더치페이 이재진, 엇갈린 반응 "팬 기만 VS 에티켓"
[Hi #이슈]'불륜 스캔들' 강용석, 가시밭길로 변한 방송 복귀
[Hi #이슈]방탄소년단, ‘기부에 경쟁은 없다!’ 카카오X라인 동시에 손잡은 이유
MBC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조사 중'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