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단비/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인천 신한은행이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59로 이겼다. 3위 신한은행은 15승12패를 기록하며 4위 삼성생명(11승16패)을 4경기 차로 밀어냈다.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으로 힘겨운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김단비는 이날 18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곁들였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김단비의 존재감이 더 빛났다. 김단비는 4쿼터에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9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2분30초 전까지 양 팀은 56-56 동점으로 맞섰다. 균형을 깬 건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김연주에 이어 그랸다 그레이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60-56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종료 5초를 남겨두고 김단비가 얻은 자유투 기회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62-56까지 차이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김한별이 3점포를 쏘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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