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북한 선수단에게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이 지급될까.
평창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 4,000대를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그러나 북한 선수들에게도 이를 제공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제품을 북한 선수단에 제공하게 될 경우 거래·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전자제품이나 사치품 등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나이키 유니폼을 입지 않는 것도 미국의 대북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번 평창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에 출전하는 13개국은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만든 유니폼을 입지만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만 핀란드 업체가 만든 유니폼을 입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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