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등 760명 규모로 꾸려
여 하키 포함 11차례 응원전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번째로 꾸려진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남북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할 공동응원단이 구성됐다.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2일 원주시 강원감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인원 760명 규모의 응원단을 출범시켰다. 응원단에는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과 대학생, 7대 종단,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나서는 관동하키센터와 용평 알파인 경기 등지를 찾아 11차례 열띤 응원을 벌인다.
앞서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강원본부는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도 남북공동응원단을 구성했다. 이창복 남북공동응원단장은 “한반도에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27년 만에 단일팀을 만들었다”며 “이들이 제 기량을 뽐내도록 열성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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