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가 시작된다.
2일 방송에서 공개될 35기 병만족의 생존 무대는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론리 플래닛이 '2018년 꼭 가봐야 하는 나라'로 선정한 칠레 파타고니아다. 남극과 가까워 그야말로 세상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극지로, 수많은 탐험가들이 정복을 꿈꾸는 지구 최후의 파라다이스다.
이번 도전이 의미가 있는 것은 칠레가 올해 8년째를 맞는 '정글의 법칙'의 수장 김병만이 생존을 꿈꿔 온 동경의 땅이라는 것이다. 김병만과 제작진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작 때부터 칠레에서의 생존을 염원해 왔지만 서울에서 무려 1만7821km 떨어진 가장 먼 나라인 만큼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어렵게 성사된 칠레 파타고니아 생존인 만큼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칠레 파타고니아 종단, 웅장한 풍광
칠레는 국토의 총 길이가 무려 4329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칠레 파타고니아는 뜨거운 사막부터 순백의 빙하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른 절경을 품고 있다. 35기 병만족은 파타고니아의 남부부터 북부까지 종단하는 대장정을 통해 한 시즌 안에 파타고니아 사계절의 풍광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 극한 생존
35기 병만족의 생존 주제는 '극지 정복'이다. 이에 병만족은 영하 20도 순백의 빙하, 풀 한 포기 없는 황무지, 숨조차 쉴 수 없는 해발 5000m 고산에서의 생존을 감행한다. 모두 극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스폿들이지만 그동안 정글에 등장해 온 '코코넛 가득한 열대우림'과는 거리가 멀다. 족장 김병만 역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생존 환경에 우려했을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저체온증, 고산병 등의 불가항력적인 상황마저 더해져 이 위기를 병만족이 어떻게 풀어갈지도 기대된다.
# 특급 라인업
초특급 생존지인 만큼 35기 병만족 역시 특급 인물들로 라인업이 완성됐다. 특히 김성령의 합류는 파격적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자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김성령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얼굴에 숯검댕이를 묻히고 바닷가에서 널브러져 있는 등 김성령의 털털한 매력은 이번 시즌의 명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령 외에도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김승수, 홍진영, 김동준, 뉴이스트W 종현, 다이아 정채연, 몬스타엑스 민혁, 조재윤, 김종민, 조윤우, SF9 로운, 모델 김진경이 가세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MBC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조사 중'
쎄쎄쎄 임은숙 "SM서 가수 제안, SES 될 뻔 했다"
[Hi #시청률]'믹스나인', 0%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
정가은 측 "합의 이혼, 딸은 母가 양육할 것"(전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