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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1명 늘어…총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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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1명 늘어…총 40명

입력
2018.0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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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2일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폐렴 환자 A(80)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3층에 입원 중이었고, 사고 발생 이후에는 인근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새벽 0시41분께 숨졌다. A씨는 고혈압, 당뇨, 뇌졸중, 특발성폐경화증 등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40명, 부상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상자 3명은 여전히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밀양시와 경남도는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 2곳(밀양문화체육회관,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을 3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3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합동위령제를 연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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