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미스티'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앵커 김남주(고혜란 역)와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지진희(강태욱 역)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다. 본격 방송에 앞서 '미스티'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 몰입력 높일 배우들의 환상 시너지
'미스티' 모완일 PD는 "작가님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김남주, 지진희를 떠올렸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생각하기 힘든 요소가 많다"고 김남주와 지진희에 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두 사람이 펼칠 '어른 멜로'가 '미스티'의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등 조연 배우들까지도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 극 몰입력을 높일 예정이다.
#2. 가짜로 포장되지 않은 어른들의 진짜 멜로
김남주는 "이렇게 리얼한 키스신은 처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일상을 보여주면서 지진희와 격정 멜로를 선보일 전망이다. 모완일 PD의 "부부간의 사랑이든 연인 간의 사랑이든 가짜로 포장되지 않은 어른들의 진짜 멜로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말은 단순 멜로를 뛰어 넘어 섬세한 이야기까지 예고했다.
#3. 생동감 있는 캐릭터
지진희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미스티' 제작발표회에서 "내 캐릭터는 물론, 각각의 인물들 모두 매력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갖고 싶고, 빼앗고 싶고, 지키고 싶은 어떤 것을 위해 성공, 일탈, 진실 등의 경계에 선 인물들과 욕망 뒤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는 시청자에 흥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4. 일주일을 기다리기 힘든 미스터리
김남주는 하루아침에 살인 사건 용의자로 전락했다. 그는 자신의 앞에 놓여진 의문의 사건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나가며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까지 선사한다. 다른 배우들조차 현장에서 "다음 대본 언제 나오냐"며 궁금해할 정도였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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