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가 악연을 끝낼 것인지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가 전생에 이루지 못했던 부부의 연을 맺는 한편 샤론(서지혜 분)이 기억을 되찾았다.
샤론이 돌아온 뒤 결혼을 서두르기 시작한 문수호와 정해라는 불안함을 마음 한편에 눌러두고 웨딩 촬영부터 예식까지 일사천리로 준비해 나갔다. 온갖 시련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여준 두 사람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조촐하지만 아름다운 하우스 웨딩을 올렸다.
이때 또 다른 위기가 다가왔다. 샤론의 은장도에 찔렸던 문수호의 신체 능력에 변화가 생긴 것. 문수호는 정해라의 우는 모습을 홀로그램 영상처럼 보는 등 기이한 일들을 마주했다. 살기를 드러낸 샤론은 박철민(김병옥 분)을 만나 일을 꾸몄다.
정해라와 신혼여행을 떠났던 문수호는 홀로 운전하던 중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고장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문수호, 정해라, 샤론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악연의 끝은 어디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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