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빅스타 래환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팬 곁을 떠난다.
래환은 2일 "입대를 하게 됐다. 우선 나는 괜찮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놀라지 않았을까, 마음 아파하며 힘들지 않을까 걱정된다. KBS2 '더 유닛'으로 한창 바쁘고 정신없었던 때 갑자기 영장이 나와 많이 혼란스러웠다"라고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그러나 눈앞에 닥친 스케줄을 소홀히 하기 싫었고, 혹시나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순간들을 모두 담고 싶었다. '더 유닛'은 내게 실패도 아니고 겨우 단 하나의 좋았던 추억도 아니다. 여러분을 더 가까이 자주 만났고, 무엇보다 내 노래의 진정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나는 계속 노래를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끝으로 "나의 입대는 끝이 아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고 웃으면서 안녕하자.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갈 것이다. 기다려주신다면 그 값을 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오겠다. 정말 사랑한다"라며 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래환이 오는 5일 강원도 고성 22사단으로 입소한다”며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에는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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