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당국의 규제 강화, 가격 조작 가능성, 거래 사이트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일 오후 4시 (한국시간 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 거래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49% 급락한 9272달러를 기록, 9000달러 대 초반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장중 80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8일 기록했던 전고점인 1만9511달러에서 반토막이 났다.
이더리움은 6.67% 하락한 1032달러를, 리플은 11.36% 하락한 99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1.79% 하락한 1302달러를, 카르다노는 13.48% 하락한 44센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으며, 이중 6개 암호화폐는 두자릿수대로 급락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급락하는 것은 인도가 암호화폐를 단속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각국 당국의 규제 강화, 가격 조작 가능성, 거래 사이트의 안전성 문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광고 금지 등 각종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 거래 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6% 하락한 1042만원을 기록, 1000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