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경림은 지난해 12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주최했던 ‘이리이리바자회’의 수익금 전액 4500만원을 인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보수를 위해 지원했다.
그는 누수와 누전의 위험이 있는 열악하고 환경 속에서 학대 피해 아동들이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박경림은 자신이 주최한 후원 행사 모금 외에도 사비를 털어 포항지진피해 아동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위기상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동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조용히 전해온 것.
이번 성금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포항에 거주하는 아동 중 생계비, 교육비, 주거환경개선비, 의료비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박경림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꾸준한 나눔을 통해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선사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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