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한우 2마리 수출
전남 함평군은 1일 농협나주축산물 공판장에서 함평축협 함평천지한우를 홍콩과 마카오에 수출하는 첫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함평축협은 홍콩과 마카오 현지 대형 유통사에 매주 함평천지한우 2마리 전 부위를 수출한다. 가격은 현지보다 10% 가량 높게 책정했다.
함평천지한우는 함평지역 150여명의 회원농가가 1만6,500여마리의 고급육 한우를 환경친화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함평축협이 운영하는 사료공장에서 생산한 맞춤형 사료를 급여해 한우고기 고급육 등급 출현율이 90%(전국 평균 86%)에 이르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2회 연속 소비자시민모임의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각종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함평축협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하고 있다”며 “함평군이 축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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