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인수식 참석 영광…잊지 못할 추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8일 남겨둔 가운데 '피겨여왕' 김연아(28)가 대회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김연아는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에서 열린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대표단에게) '멋지게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다 보여줬으면 한다"며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사 코카콜라가 자판기 모형의 대형 건물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건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 라커룸과 겨울 스포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돼있다.
1층을 둘러 본 김연아는 "라커룸은 선수들이 가장 심란해하는 곳이다. 선수였다보니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연아는 한국 피겨의 전설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피겨 역사에서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선수가 아닌 홍보대사로 함께 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4월 성화 인수식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나 겪을 수 없는 순간인데 참석해서 영광이었다. 스포츠인으로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보검도 참석했다.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던 박보검은 "선수들이 좋은 결실 맺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강릉 올림픽파크에도 자판기 모형의 건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뉴스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