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들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중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중국 신화통신은 1일 중국올림픽위원회가 12개 종목, 82명의 평창 대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역대 최다인 12개 종목에 걸쳐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중국이 참가한 11개 동계올림픽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0년 밴쿠버 대회의 10종목, 2014년 소치 대회의 9종목에서 크게 늘었다. 인원으로는 94명이 참가한 2010년 밴쿠버 대회가 가장 많이 참가한 기록이다.
중국이 이토록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꾸린 이유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계스포츠 전통이 약한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하계스포츠 선수들을 동계로 전향시키고, 각 종목 협회를 창설하는 등 동계 종목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메달 후보는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우다징과 한톈위 등이 꼽힌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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