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들이 지난 31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훈련을 떠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10명을 포함한 북측 인원 32명이 1일 오후 아시아나 전세기를 타고 강릉 선수촌에 입촌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선수 10명 등 북측 인원 32명이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 스키 합동훈련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이 이용할 전세기에 함께 타고 오늘 오후에 내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 10명은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이다. 이미 남측으로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하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22명의 방남이 완료된다.
북한 선수들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후 4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5시 15분 양양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 직항로를 이용해 거꾸로 된 'ㄷ자' 형태로 내려온다. 북한 선수들은 양양공항에서 평창 선수촌으로 이동해 선수 등록절차를 거친 뒤 강릉 선수촌에 입촌할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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