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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자체 평가] 안전ㆍ사회복지 개선도 높은 광주시가 1위

입력
2018.02.01 04:4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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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자리경제ㆍ환경분야서 우수

전체적으로 점수 고른 대구는 3위

올해 특별ㆍ광역시 행정서비스 개선도 평가에서는 광주시가 1위에 올랐다. 2~4위는 인천시, 대구시, 부산시였다.

이 평가는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지역개발, 환경, 교통 등 8개 영역별 행정서비스가 비슷한 규모의 자치단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선 또는 악화된 정도를 살피는 것으로 세부 지표마다 2~4개년의 자료로 증감 정도를 측정한다.

광주시는 안전과 사회복지 영역에서 개선도 1위였으며 교육과 일자리경제에서는 2위였다. 광주시는 안전 영역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도로 교통, 자살ㆍ재해 예방 등 6개 분과위를 구성해 사고와 손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인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광주복지기준 마련 등 자치구와 함께 복지정책을 편 것도 호평을 받았다.

인천시는 일자리경제와 교육, 지역개발, 환경 등 4개 영역에서 1위에 올랐다. 무상급식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최근 4년간 8개 구ㆍ군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벌인 원도심 공공디자인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시는 그러나 문화관광과 교통 영역에서 비교적 낮은 개선도를 보여 4개 영역에서 최고의 개선 실적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2위에 머물렀다.

3위 대구시는 개선도 1위 영역은 없었으나 사회복지, 안전, 지역개발, 교통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4위 부산시 역시 여러 영역에서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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