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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 ‘올림픽 둥이’답게 전지훈련하며 열심히 응원할게요

입력
2018.02.01 04:4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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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양현종이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입니다. 저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위해 31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습니다. 2017년은 팬 여러분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팀이 우승하고 저도 상을 많이 받아 기분 좋은 연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몇몇 기록을 들여다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매해 시즌을 시작할 때 ‘지난해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목표를 정하는 저는 올해도 자만하지 않고 후배들과 경쟁하며 발전할 것입니다.

저희가 전지훈련을 치르는 동안 한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고 들었습니다. 1988년은 제가 태어난 해이고, 꼭 서른이 되는 해에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욱 관심이 갑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서 국민들을 즐겁게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스프링캠프 기간이라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관심 갖고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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