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입니다. 저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위해 31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습니다. 2017년은 팬 여러분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팀이 우승하고 저도 상을 많이 받아 기분 좋은 연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몇몇 기록을 들여다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매해 시즌을 시작할 때 ‘지난해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목표를 정하는 저는 올해도 자만하지 않고 후배들과 경쟁하며 발전할 것입니다.
저희가 전지훈련을 치르는 동안 한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고 들었습니다. 1988년은 제가 태어난 해이고, 꼭 서른이 되는 해에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욱 관심이 갑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서 국민들을 즐겁게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스프링캠프 기간이라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관심 갖고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