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서울 SK 애런 헤인즈/사진=KBL
서울 SK와 부산 kt의 희비가 엇갈렸다.
SK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 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40점을 몰아친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84-78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SK는 26승 14패로 3위를 지킨 반면 SK와 맞대결에서 패한 4위 모비스는 격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모비스는 헤인즈를 막지 못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 들어 변기훈과 헤인즈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SK는 경기 종료 6분 30초를 남기고 73-6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막바지 모비스가 추격을 해오자 헤인즈는 덩크슛으로 상대 기를 꺾은 데 이어 81-75로 앞선 종료 40여 초 전에는 중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헤인즈는 리바운드도 14개나 걷어냈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3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해 고개를 숙였다.
인천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최하위 kt를 82-69로 제압하고 7위 서울 삼성과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대체 용병 네이트 밀러가 팀 내 최다인 19점을 넣었고 kt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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