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22ㆍ한국체대)이 매니지먼트사 WME-IMG와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 IMG는 31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활약한 정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다시 했다”고 발표했다. 정현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매니지먼트사 IMG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현은 부상을 회복하는 대로 투어 대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박혜진, 여자농구 5라운드 MVP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2017~18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박혜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6표 중 30표를 획득해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11표)와 신한은행 르샨다 그레이(10표)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박혜진은 5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8점 4.6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 슛을 28개 중 15개 적중시켜 53.6%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기량발전상(MIP)에는 청주 KB국민은행 김민정이 차지했다. 김민정은 경기당 평균 4.6점 2개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상훈, 2017년도 사이클 대상 수상
대한자전거연맹은 다음 달 6일 열리는 2017년도 사이클 대상 시상식에서 박상훈(25ㆍLX한국국토정보공사)이 대상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트랙사이클 국가대표인 박상훈은 지난해 트랙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추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재연과 함께 출전한 매디슨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 대회에서 임재연, 김옥철, 민경호와 함께 단체추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합작했다. 박상훈은 2016~17시즌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차 트랙월드컵 남자 옴니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남자 최우수선수상은 민경호(22ㆍ서울시청),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이혜진(26ㆍ연천군청)에게 돌아갔다.
휴스턴 하든, NBA 역사상 첫 ‘60득점 트리플더블’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이 새 역사를 썼다. 하든은 31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NBA 2017~18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혼자 무려 60득점을 올렸다. 하든의 개인 최고점이자, 1978년 캘빈 머피가 기록했던 57점을 넘어선 휴스턴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하든은 여기에 리바운드 10개와 어시스트 11개를 보태 트리플더블까지 달성했다. NBA 역사상 60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트리플더블을 이룬 것은 하든이 처음이다. 대기록 달성은 종료 직전 극적으로 이뤄졌고, 승부를 가르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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