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제구,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제구,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도전

입력
2018.01.31 16:39
0 0

5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 실시

‘행복e음’ 통해 위기의심가구 분석

생활밀착업소 통해 소외계층 발굴도

부산 연제구청 전경.
부산 연제구청 전경.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올해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차수별 기획조사 ▦위기 의심가구 현장 방문 ▦주민등록 일제조사 시 전 세대 확인조사 ▦민간기관 협약을 통한 상시 복지안전망 구축 등 4개 사업이다.

구는 50세 이상 고독사 예방을 위해 2월부터 9월까지 1만5,300여가구를 대상으로 나이 단계별로 방문 조사할 예정이며, 특히 여관 고시원 쪽방 등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전ㆍ단수ㆍ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행복e음’을 통해 제공되는 14개 기관 27종 위기의심가구 자료를 분석ㆍ관리해 위기가구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분기별 시행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연계해 복지통장이 전 세대의 위기 상황을 체크, 위기위심가구는 동 맞춤형 복지팀으로 지체 없이 인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장 방문인력 등 행정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제경찰서, 연제소방서, 연제우체국 등 7개 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활용하고, 야쿠르트 및 신문보급소, 식당, 편의점 등 생활밀착 업체와 협력체계를 확대해 동네 구석구석 복지그물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위기 상황임에도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법적문제 등으로 공적 급여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민간자원 8억4,000여만원을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자생적 복지공동체인 (사)연제이웃사랑회와 동 민간사회안전망 등을 통해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ㆍ관이 함께 노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연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