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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편성 확정 짓고 제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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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편성 확정 짓고 제작 돌입

입력
2018.01.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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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의 편성이 확정됐다. MBC 제공
‘이별이 떠났다’의 편성이 확정됐다. MBC 제공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의 편성이 확정됐다.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5월 ‘데릴남편 오작두’의 뒤를 이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원작자로 유명한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로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임신한 아이를 지우자는 남자 친구와 달리 남자 친구 엄마 집을 찾아 아이를 낳을 때까지 머무르겠다고 선언하는 여자와 사랑을 위해 모든 걸 포기했지만 현실은 바람난 남편과 별거하고 혼자 사는 엄마가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으로 인해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쉼 틈 없이 풀어낼 전망이다.

‘여왕의 꽃’,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글로리아’, ‘내조의 여왕’, ‘뉴논스톱’ 등의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았다. 김 PD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괴로움을 극복하는 두 여성을 통해 인간의 성장을 그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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