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버스나 택시, 지하철 등에 놓고 내린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2월 1일부터 각 기관 분실물 관리시스템을 ‘경찰청 유실물 종합포털(LOST112)’로 통합한다고 31일 밝혔다.
그 동안 습득물은 각 기관이 자체로 유실물 정보를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여러 기관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일일이 기관 및 대중교통업체 등에 문의를 해야 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유실물 종합포털은 습득일자, 물건명, 사진 등 구체적인 정보 검색을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고 분실물 신고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검색은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이 시스템을 이용한 분실물 반환율은 75%에 이른다.
시는 시내버스, 도시철도, 일반ㆍ개인택시, 오월드 등은 물론 대전마케팅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장사시설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용자 등록을 마쳤으며, 기관별 홈페이지에 ‘분실물 찾기’ 코너를 마련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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