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부산도시철도 역사에서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역사에서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부산지방법무사회와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도시철도 3개 환승역(서면, 연산, 사상)에서 우선 실시한 후 반응에 따라 역사 수를 차츰 늘릴 계획이다.
‘도시철도 역사 내 무료법률상담’은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어 제대로 된 법률상담을 받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접근성이 편리한 도시철도 역사에서 지역 법무사들이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는 특히 법률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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