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단숨에 5% 이상 상승했다.
31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6%(12만6,000원) 상승한 26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 9시 19분 액면분할 계획을 공시하면서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고 거래되는 주식 가격도 5만원대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액면분할은 오는 3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면 매매거래 정지를 거쳐 5월 16일 시행될 예정이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