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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 한파 안전 위해 임시휴장, 2월 7일부터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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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 한파 안전 위해 임시휴장, 2월 7일부터 정상 운영

입력
2018.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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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미사리 경정장./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정욱] 미사리 경정이 임시휴장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한파로 1월 31일과 2월 1일에 예정된 경정 경주를 모두 취소하고 2일간 임시휴장기를 갖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 동안 혹한의 날씨에도 경주 수면 확보를 위해 ‘얼음과의 전쟁’을 펼쳐왔다. 사업본부의 밤낮 없는 쇄빙작업과 결빙방지작업으로 경정은 영하의 날씨에도 차질 없이 경주가 진행됐다”면서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한파는 미사리 경정장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경정은 ‘수면위에서 펼치는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박진감과 스릴이 넘치는 레저스포츠다. 빠른 속도로 경주가 진행되는 만큼 경기 중 얼음 조각 등이 튄다면 자칫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주 수면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본부는 이번 한파가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휴장은 2월 1일까지이며 2월 7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박정욱 기자 jungwook@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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