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때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이 공동 입장하는 것에 대해 2030 세대가 반발한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조직위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 잡는 등 4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먼저 한국은 올림픽 주최국이기 때문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리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또 대회 주최국인 만큼 태극을 모티브로 한 공연이 있을 것이며 유명인사가 태극기를 들고 맨 앞에 입장한 후 국군의장대의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회식 당일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한반도기는 남북 공동 입장 시에만 흔드는 것으로 개ㆍ폐회식장 내부 곳곳에 이미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번 남북 공동 입장 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은 남북 공동 입장이라는 차원에서 선수단 입장 시에만 한반도기를 앞세우는 것이므로 태극기 자체를 부정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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