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글로벌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이모티콘을 구매하면 구매금 일부가 기부되는 ‘착한 이모티콘’을 30일 내놨다.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어진 이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장터에서 ‘BTS, LOVE MYSELF’라고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매하기와 지인에게 선물하기를 중복으로 할 수 있고 결제하면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모금함에 2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화면에 있는 이번 캠페인 모금함에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를 해도 100원씩 추가 기부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이 끝나면 총 기부금은 유니세프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가정 폭력, 학교 폭력, 성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에 사용되는데, 상세한 사용 결과는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모금 후기 화면에 공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코티콘으로 쉽고 간편하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주제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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