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생 생물자원 산업화 관련 연구 추진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원식물산업실 김영수(41) 실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 2018년판에 등재됐다.
30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김 실장은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한 기능성 생물소재 개발과 관련한 50여 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을 비롯해 6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계에 발표하는 등 생물소재의 산업화 관련연구를 꾸준히 수행했다.
꼬리진달래 자란초 등 백두대간 자생 생물자원의 꽃과 잎을 추출해 식품, 화장품 등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거나 개체수가 적은 자생식물의 대량증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자생식물과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 고산식물을 수집 증식 보전하고 전시 교육을 위해 조성됐다. 세계유일의 야생식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 등 연구시설과 27개의 다양한 주제원으로 꾸며졌다.
1899년 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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